4차 산업혁명 시대 - 투자의 미래

SOCIAL/- Investment|2018. 1. 3. 17:52

 경제도서는 마치 자기계발서와 같아서 사실상 그 내용이 뻔함을 이미 인지하고 있는데도 한 번쯤 기웃기웃거리게 된다. '글쓴이는 어떠한 생각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혹시 내 생각과 같다면 내가 투자를 잘 하고 있는 것일까.'라는 생각과 함께. 물론 그 이전부터 책 마케팅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것임을 인지하지는 못한다.










 





1. 이미 오래전부터 금융기업들은 슈퍼 컴퓨터를 이용하여 초단타 매매를 하고 있다. 초단타 매매란, 빠른 연산 속도를 이용하여 여러 가지 정보를 종합, 분석하여 1초에 수천 수만번 주식을 사고 팔아 차익을 얻는 것이다. 생활 속 많은 일들 중 인간이 잘 할수 있는 분야가 있고, 컴퓨터가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있는데, 초단타 매매 만을 놓고 볼 때, 인간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것은 사실이다. 



2. 과거, 금리가 10%이던 시절에는 돈을 모아 은행에 가져다주기만 해도 저절로 돈이 불려지는 구조였다. 명절 다음날은 세뱃돈을 저금하기 위해 은행에 줄을 서는 광경을 보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요즘 시대는 돈을 굴리지 않으면 돈이 잠만 자는 시대가 되었으니 재테크의 다변화, 다각화를 모색해야 한다.  



많은 이유들이 존재하겠지만, 이 정도만 해도 재테크에 신경을 써야한다는 사실은 명확하게 보인다.










 여기서 저자는 이러한 업종에 투자하라고 설명한다.


1. 업종 투자.

- 앞으로 좋아질 업종에 투자해야 한다. 앞으로 올 미래를 예측하여 미리 선점하는 효과를 누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미 포화상태가 된 시장이 아닌, 다가올 미래에서 트래픽이 걸리는 기업을 찾으라는 말이다.



2. 독과점 투자.

- 완전 경쟁시장은 가격 차별성 외의 기술, 시설의 차별화가 어렵다. 따라서 언제든지 신규업체가 기존의 1위 업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 (ex. 치킨집, 동네 카페)

- ex. 델, 삼성, hp 등등이 pc 전쟁의 가장 큰 수혜자는 Microsoft. + 그래픽 카드 제작사인 Nvidia 등등

- 따라서 저자는 pc만을 놓고 본다면, hp, 델, 삼성과 같은 '수족기업'이 아닌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이른바 '머리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말한다.



3. 우량주 투자

- 저자가 생각하는 우량주란 '추후 시장이 커질 곳에서 1등을 하는 주식'이라고 정의 했다. 다소 뻔한 소리 같지만 저자를 본인의 생각을 들며 미래를 전망한다. 



4.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투자

- 저자는 앞으로 다가올 만물연결시대를 강조했다. 앞으로 삶의 모든 것이 IT화 된다는 것에 주목하였는데, 이를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엄청난 양의 데이터 소비가 뒤따르게 된되는 점을 근거로하여, 데이터를 생산해내는 통신회사의 이야기를 하였다. 

(물론 나름의 근거를 들어 논리적으로 잘 설명되어 있으나, 너무 많은 것을 설명하기에는 문제 발생 소지가 있어 생략한다.)





  사실 남의 말만 듣고 투자 했다가 말아먹은 사람들을 숱하게 봐왔다. 어떤 사람들이 이러한 도서를 읽을 지 판단할 수는 없지만, 아마 이 책 한권으로 일확천금을 벌수 있는 주식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읽는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뻔하디 뻔한 내용들도 많다.


  전문도서라기 보단, 주식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앞으로 어떤 산업이 전망이 있으며, 어떠한 사고방식으로 주식을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