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실] 그가 사망한 이유는 무엇일까 / 류위즈, 바이잉위 / 탐정이 된 두 의사가 밝히는 죽음의 X파일
CULTURE/- Library2017. 12. 28. 01:56
아무리 고도의 지식을 요구하는 직업이 의사라지만, 의사가 이렇게 글 까지 잘 써도 되는 걸까.
200페이지가 약간 넘는 다소 짧은(?)분량이 아쉬울 정도로 근래에 읽었던 책 중 원탑이었다.
평소 스릴러, 느와르, 추리, 미스터리 소설을 즐겨 읽는 내게는 이 책은 충분히 흥미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그가 사망한 이유는 무엇일까'
차례만 보아도 흥미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사례로 가득찬 책을 볼 때, 본인이 아는 인물에 대한 사례가 나오면 절로 흥미가 생기기 마련이다. 링컨, 조지 워싱턴, 아인슈타인, 루 게릭, 마이클 잭슨 등등
1부는 각종 사례를 담아 놓은 '죽음의 현장', 2부는 '죽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로 구성 되어 있다.
그림이 마치 취조실을 연상시킨다.
각각의 죽음 사례를 두고 그는 죽을 수밖에 없었는지, 만약 시공간을 초월하여 현대 의학 기술로는 그를 살릴 수 있는지에 대한 의학적인 이야기를 다룸과 동시에, 부검 및 암살범의 이야기(살인이 연관된 사례의 경우)와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 또한 다수 포함되어 있어 그 흥미도를 유지한 채 읽어 나갈 수 있다.
그리고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상황에 대해 의학적 견해를 덧붙여 설명해준다.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은.. 둔기로 머리를 맞고 기절한 사람이 잠시 후 깨어나 무심하게 할일 하는 이야기.
※ 영화는 영화일 뿐, 따라하면 큰일 난다고 현직 의사가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
한 때 최고의 히트상품이었던 익명의 소녀 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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