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실] 1인 미디어 집필 수업 / 완생의 책 쓰기 vs 미생의 책 쓰기

CULTURE/- Library|2018. 1. 7. 01:44

미생의 책 쓰기 vs 완생의 글 쓰기.


<1인 미디어 집필 수업>




  온라인 미디어의 발전으로 인해 SNS 등에 본인의 생각을 글로 풀어낼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아지고 있다. 글을 쓰는 목적은 다양하다. 본인의 개인적인 성취를 위해서 혹은 조금이나마 가계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저자는 말한다. 책 한 권 출간했다고 운명이 바뀌거나 연봉 몇억을 얻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자비출판도 가능한 이 시대에 책 한 권 내었다는 이유로 만사가 해결될리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안타깝게도 돈 주고 책을 샀는데, 뻔한 이야기만 늘어놓는다든가, 내용이 수준미달이라던가 하는 책들이 분명히 있다. 심지어 책의 기본적인 맞춤법이 틀린다거나, 오탈자가 발견될 때에는 '요즘에는 이런 책들도 출간이 되나?'싶기도 하다.)


 또한 몇몇 스타 저자를 제외한다면 책의 인세는 책 가격의 약 8~10%정도 사이라고 한다. 



 고액의 수업료를 지불하며 도서 출간을 위한 교육과정 및 컨설팅을 받고도 결국은 저서를 출간하지 못한 사람, 책을 출간은 했지만 단순 주변 지인 판매로만 그친 사람, 코치를 잘못 만나 홍보 거리로 전락한 사람들이 안타까워 이러한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미생과 완성의 글쓰기 차이는 결국 책을 출간해내느냐, 아니면 그냥 글 쓰기에서 끝나느냐의 차이로 보고 있다. 여기서 책이 완성되지 못하는 이유는 기획, 구상, 구성 등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글쓰기에 돌입했기 때문이라고 하며, 에세이에서 책 쓰기까지 쉽게 습관화할 수 있는 방법 10가지를 제시한다.


1. 가제목이라도 정하고 글을 쓸 것.

2. 하고 싶은 말이 곧 글의 주제.

3. 목차가 곧 절반.

4. 먼저 생각을 눈덩이처럼 부풀릴 것.

5. 중심문장을 적고 뒷받침 문장으로 완성할 것.

6. 근거 사례들은 많을수록 좋음.

7. 단문으로 말하듯이 쓸 것.

8. 글 = 경제성

9. 초고는 거침없이 쓸 것.

10. 글을 쓰고 난 뒤 발표 시킬 것.



 본인의 이름을 걸고 책을 출간하다는 것은 판매수익을 떠나 기분좋은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책 쓰는 것을 떠나, 글을 써보고 싶다면 한 번쯤 읽어봐도 좋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