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애드센스 승인 후기(남의 말 듣지마라.)
<티스토리 블로그 구글 애드센스 승인 후기>
- 남의 말 듣지 말자 -
- '애드센스 쉽게 받는 팁' 이라는 건 없다. -
약 3주 정도의 기다림 끝에 애드센스가 승인이 되었다는 메일이 왔다.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 트램 안에서 메일을 받았는데, 기분이 좋기는 하더라.
나 또한 예전에 다른 사람들의 애드센스 승인 후기 등을 많이 찾아봤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야 이해가 가지만 결론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남의 말 들을 필요가 없다.'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승인 후기를 볼 필요가 없는 이유들은 딱 하나다.
해당 후기의 정보가 정답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부정확하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애드센스 승인을 쉽게 받는 티스토리 스킨' 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팅을 하였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그딴게 있을리 만무하다.
대표적으로 티스토리 애드센스 승인 팁이라고 올라오는 것들을 살펴보자.
1. 카테고리를 많이 나누지 말라. 애드센스가 승인날 때 까지만 2~3개의 카테고리로 운영해라.
- 아래의 사진이 내가 애드센스를 승인받던 시점(2018.01.25)의 카테고리이다.
큰 카테고리만 해도 5개이고, 세부 카테고리까지 합치면 총 7개 이다. 이마저도 '일본어' 카테고리에는 글이 2개 밖에 없었다.
2. 글자수는 1000~2000자 사이로 하라.
- 글을 2천자 쓴다는 건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나도 이 부분은 조금 신경을 썼었는데, 약 800~900자 정도가 되었을 때는 더 길게 쓰려고 하지 않았다.
3. 사람들의 유입이 많고 광고주가 좋아하는 IT, 의류, 맛집 등등의 주제로 글을 써라.
- 이런 이야기 때문인지 타 티스토리 블로그에 가보면 IT라는 카테고리가 생각보다 많다. 이런거 믿지마라. 본 블로그에서는 '아무도 안 볼것 같은' 폴란드어 학습에 관한 포스팅만 잔뜩 해놓고 승인 받았다. 한마디로 근거없는 소리다. 그냥 쓰고 싶은 글 쓰면 된다.
4. 그 외 믿을 필요가 없는 이유.
- 많은 사람들이 1차 승인 메일, 2차 승인 메일 등등을 말하는데, 나는 그런거 없었다. 처음 온 메일이 전체적으로 통과했다는 승인 메일을 이었다. 구글에서 처리방식을 바꾸었는지는 몰라도, 이것만 봐도 일반 블로거들이 승인 팁이랍시고 올리는 글이랑, 실제랑은 상당히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생각해보자. 구글 애드센스 승인 팁을 작성하는 블로거들은 과연 몇 개의 블로그에 애드센스를 신청하고 승인을 받았을까.
아마 끽해야 한 두개의 블로그가 전부일 것이다.
자신의 생각 혹은 전문적 지식을 알리고 싶어 시작한 블로그에서까지 남의 얘기가 마치 정답인 마냥 듣지 말자. 그냥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포스팅 해나가다보면 자연스레 애드센스는 따라온다.
애시당초 구글이 '애드센스 검토에는 3일 정도가 소요된다'는 말만 안 써놓았어도, 사람들이 초조해하지는 않을 것 같다. 이럴거면 아예 처음부터 '검토에는 약 3달 정도가 소요됩니다.'라고 써놓고 1달 만에 결과를 통보해준다면 하루하루 기다리지라도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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