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화재 참사. 그리고 소방관...

CULTURE/- Movie, Drama|2018. 2. 12. 08:22

안타깝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도 안타깝고, 119도 안타깝다.


2018년 02월 10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제천 화재 미스터리'를 보며 든 생각이다.


불법주차 차량을 비롯한 사다리차 고장 등등과 같은 119측의 거짓 해명과 같은 이야기는 제쳐두고서라도 너무 많은 비난이 구조대로 몰린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유족의 안타까운 마음도 이해못 할 바는 아니다. 그럼에도...



참 소방관은 더러운 직업인 것 같다. 

이미 손쓸 도리없는 상황에 호출되어

무슨 짓을 해도 욕 말고는 얻어먹는 것이 없다.


얼마나 많은 히어로물 영화들을 봐왔으면, 사람들이 소방관을 무슨 슈퍼맨처럼 생각을 할까.


안타깝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유족들, 부족한 인력과 열악한 현실의 소방서.

그리고 이때다 싶어서 모든 것을 정치적으로 몰고 가는 사람들.


서장이 들어가면 뭐가 달라져?